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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의 자동차 현대사] 7인승 LPG 시대 활짝 연 현대정공 ‘싼타모’
등록 2017-04-11 16:01 | 수정 2017-04-12 08:16


다목적차량이었던 '싼타모'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전부였던 도로에 변화를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 제공

1995년 5월 처음 열렸던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 중 하나는 현대정공의 싼타모였다. 현대모비스의 전신 현대정공은 딱 두 개의 모델을 생산ㆍ판매했다. 갤로퍼가 첫 모델이고 1996년 1월에 시판한 싼타모가 두 번째 모델이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정세영 회장, 정몽규 부사장 체제였고 정몽구 회장은 현대정공과 현대차서비스를 맡고 있었다.

현대정공은 미쓰비시가 83년부터 판매하던 샤리오를 기술 도입해 국내에서 싼타모라는 이름으로 생산 판매했다. 95년 12월 신차발표회를 열고 96년초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다목적차량(MPV)이다. 기본형 판매가격은 1,283만원으로 쏘나타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었다.

싼타모는 샤리오를 기본으로 현대차 쏘나타의 2.0 SOHC및 DOHC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7인승 미니밴으로 출시했다. 당시 승용차 기준이 6인승 미만이어서 싼타모는 승합차 즉 상용으로 분류됐다. 세금 혜택을 보는 대신 1차로 주행을 못하고 승용차 보험 전력이 승계가 안 되는 등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후 현대정공은 싼타모 5, 6인승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며 승용차 시장에도 진입한다.

하지만 싼타모는 97년 7월 추가된 7인승 LPG 모델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세금과 연료 등 유지비용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총 수백대 판매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히 외면 받았다.

싼타모를 두고 일부에선 “티코를 튀겨 놓은 모습”이라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거의 전부였던 도로의 모습에 변화를 줬다는 호평도 많았다. 당시만 해도 미니밴은 매우 색다른 모습이었다.

차량은 풀플랫이 가능한 3열 시트에 넓은 화물공간을 확보해 레저스포츠 등 다기능 다목적 용도로 설계됐다. 앞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상위 모델로 배치했다. 사고시 기름이 흘러 불이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누유방지장치와 도어임팩트바, 에어백,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등의 안전장치를 갖췄다.

싼타모 도입이 논의되던 1994년은 자동차사업에 진출하려는 삼성자동차와 이를 저지하려는 자동차 업계간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 와중에 현대정공이 싼타모 생산을 위해 미쓰비시로부터 기술도입 승인 신청을 한다. 현대정공은 이 차를 승용으로 분류해주기를 원했지만 정부는 관련 법규상 곤란하다며 기술도입 승인을 보류한다. 결국 승합차라는 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들이고 94년 12월 기술도입 승인을 얻는다.

레저용자동차를 뜻하는 RV라는 말도 정부에선 탐탁지 않게 생각해 이 단어를 피했다는 얘기도 있다. ‘열심히 일해도 부족한 나라에서 놀러가는 데 쓰는 자동차가 웬 말이냐’는 게 당시 정부 부처의 분위기였다는 것.

그 해 12월22일 서울 원효로에서 싼타모 신차발표회를 개최한 정몽구 회장은 6일 후인 28일 정주영 회장이 전격 단행한 그룹 인사에 따라 현대그룹 회장에 임명된다.

오토다이어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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