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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타면 탈수록 '탈매' 대형 SUV 시장 옐로우칩
등록 2017-03-28 07:10 | 수정 2017-03-29 10:19


혼다 뉴 파일럿. 김훈기 기자

영동고속도로에 오르자 시작된 빗방울은 횡성휴게소를 지나 제법 굵직한 눈발로 바뀌기 시작했다. 라디오에선 다음주 남쪽지방에서 개최 될 벚꽃축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어느 틈에 창 밖 풍경은 설경으로 바뀌고 영화 속 한 장면을 마주한 기분에 잠시 상념에 빠져든다. 불현듯 도로가 얼어붙지 않았을지 걱정이 앞서며 운전대를 잡은 양손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하지만 결국 이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눈길, 진흙길, 모랫길에서도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과 좌우 차선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운전대를 안쪽으로 움직이거나 진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 등 각종 첨단 안전 시스템이 탑재된 혼다 뉴 파일럿은 조금의 불안함도 허락하지 않았다.


혼다 뉴 파일럿의 외관 디자인

확 트인 전방 시야는 대형 SUV의 거대한 차체 사이즈에도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다. 넉넉한 실내 공간은 말할 것도 없고 대배기량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 없는 주행성능이 순간 순간 발휘된다.

혼다의 대형 SUV 뉴 파일럿은 2015년 10월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국내 출시된 이후 올해 초 연식변경과 함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 기기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기존 동급 최고의 충돌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은 유지되고 역동적인 디자인 등은 그대로 유지됐다.


혼다 뉴 파일럿에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앞서 혼다 파일럿은 3세대 완전변경모델의 출시와 함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충돌안전성 테스트에서 전 항목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별 다섯개(★★★★★)’를 획득한 바 있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한 탓이다.

또한 혼다 센싱 기술을 적용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는 물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레인워치(Lane watch)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역시 매력적이다.


혼다 뉴 파일럿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전폭, 전고의 길이가 각각 4,955mm, 1,995mm, 1,775mm로 기아차 모하비와 비교해 전장이 25mm가 더 길고 전폭이 80mm가 넓다. 휠베이스는 2,820mm로 대형 SUV 걸맞은 자태를 뽐낸다. 공간 활용성 부분에선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리터의 대형 아이스박스를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트렁크 공간이 여유롭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76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가 있어 3열 승하차 시 민첩한 동작이 가능하다.

혼다 파일럿의 파워트레인은 V6 3.5리터 직접 분사식 i-VTEC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kgㆍm로 향상됐다. 여기에 부드러운 변속과 효율성을 높인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복합연비는 8.9km/ℓ 라는 동급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4륜 구동대비 대비 응답성은 46%, 토크용량은 20% 향상된 i-VTM4(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탑재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 뉴 파일럿은 수준 높은 N.V.H.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주행 경험은 제원상 느껴지는 동작보다 초반 민첩성은 조금 떨어지나 중고속에서 고속영역으로 이어지는 속도감이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의 거침없이 파워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때 정차는 물론 중고속 영역까지 수준 높은 N.V.H. 성능 또한 만족스러워 기본에 충실한 혼다의 기술력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저단에서는 기어비가 촘촘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넓어져 동력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도 살짝 느껴진다.

서스펜션 세팅은 SUV 차량이지만 패밀리카 성향에 맞춰져 승차감은 2, 3열에서도 줄곧 부드럽다. 운전대를 잡고 장시간 운전을 해봐도 적당히 노면 정보를 걸러주는 세팅과 고속 크루징의 안정성, 편안한 시트로 인해 피로감은 덜하다. 다만 불규칙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이와는 상반된 SUV 본연의 모습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을 출발해 대관령을 왕복하는 약 400km의 주행 후 혼다 뉴 파일럿의 계기판 연비는 10.1km/ℓ를 기록해 배기량을 감안하면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치를 보였다. 혼다 뉴 파일럿의 가격은 5,46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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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연식 | 290,000km | 디젤 | 자동

    차량가격 | 2,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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